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주택 브랜드인 '해모로'로 자연과 사람,가족과 이웃,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아파트 단지를 제공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평면 설계와 차별화한 조경,입주자들을 위한 안락한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인 첨단 설계를 통해 명품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은 광명시 뉴타운 구역 내에 '광명해모로 以然(이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고품격 자연주의 아파트를 컨셉트로 하고 있다. 총 126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343가구다. 지하 2층~지상 26층 건물에 가구당 전용 59~141㎡로 설계했다.

이 단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2가구 거주형'을 입주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중대형 평형에 무료 시공을 통해 별도의 화장실과 조리 공간을 배치,한 가구의 아파트 실내에서 두 가족이 거주할 수 있다. 임대용도로 활용하거나 결혼한 자녀와 함께 지낼 수 있는 활용도 높은 평형이라는 점에서 잠재적 투자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광명해모로 이연은 채광을 확대한 과학적 단지 설계를 비롯해 남향 위주의 배치,에너지 절감을 위한 태양광 조명 등 고품격 자연주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단지다. 최고급 수준의 조경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에 인공폭포와 자연수로를 배치함으로써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한진중공업은 경남 진주 초전동에서 '진주해모로 루비채(婁泌彩)' 1338가구를 이달 안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루비채는 '별이 있고 물이 흐르는,자연이 선비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 도시 진주의 특성과 친환경 명품 아파트를 추구하는 해모로 아파트의 가치가 반영된 단지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