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공급하는 3498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 '수원 SK 스카이뷰' 아파트는 최신 평면과 정보기술(IT),친환경기술,첨단디자인을 모아놓은 야심작이다.

SK케미칼 SK텔레콤 등 계열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최고 수준의 IT를 접목한 단지,유해 물질이 없는 단지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 수원지역 최고층 아파트인 데다 조망권과 일조권도 탁월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α(플러스알파)를 가지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적용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40층 높이 26개동 규모로 가구 수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708가구 △84㎡ 1769가구 △97㎡ 296가구 △110㎡ 403가구 △122㎡ 163가구 △129㎡ 141가구 △122~146㎡ 18가구 등이다.

◆맞춤 공간 '플러스 알파존'

입주민들의 기호에 따라 맞춤 공간 설계가 가능한 SK건설의 신평면인 '플러스알파존'을 적용했다. 안방과 거실 사이나 주방 옆에 있는 플러스알파존은 취향에 맞게 공부방,놀이방,서재,내부 정원으로 꾸밀 수 있다. 84㎡는 최대 14㎡ 면적의 플러스알파존이 제공된다. 중대형 차량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운전자를 배려해 지하주차장의 주차공간을 법정 기준보다 10~20㎝가량 넓힌 광폭주차장도 선보인다.

◆세계 유명 건축가가 참여한 디자인

수원 SK 스카이뷰는 서울 강남역 부띠끄 모나코,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플래닝코리아와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이스트림과 협력해 단지 전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나무를 모티브로 한 입면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아파트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났다. 세련된 색채 계획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에 유해물질도 제거

22가지 알파 그린 기술을 적용해 관리비를 줄이고 건강지수를 높인다. 각 가구에는 22㎜ 고효율 복층 이중창호와 단열재,대기전력차단 스위치를 설치해 기존 아파트보다 30% 가량의 에너지가 절감되도록 했다.

공용공간에는 약 2000t급의 빗물저수조를 활용한 수자원 순환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들어선다.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인 건폐율도 12.69%로 크게 낮추고 추가로 확보된 녹지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환경 정화 수종을 심는다.

◆스마트폰으로 단지 시설 이용

친환경 해수풀 수영장,사우나,실내체육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단지와 연결된 대규모 문화공원도 마련한다.

SK건설과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단지 내 유비쿼터스 솔루션인 '지그비(ZigBee)'시스템도 획기적이다. 꿀벌(bee)의 정보전달 방식에서 힌트를 얻은 이 서비스는 휴대폰 유심칩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위급 상황 시 비상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화서역 인근 KT&G 경기지역본사 부지 안에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