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손보 대기업인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이 영국 최대 금융그룹인 HSBC홀딩스의 손보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HSBC의 손보사업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했다. HSBC는 아시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보험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사업 규모는 보험료 수입 기준으로 약 12억 달러이다. HSBC의 보험사업에는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뿐 아니라 손해보험재팬과 NKSJ홀딩스, 도쿄해상홀딩스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달 중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며, 프랑스의 보험사 악사를 비롯한 세계 주요 보험사들도 인수전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재정위기를 계기로 경기 침체가 가속하고 있고, 은행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가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금융그룹들이 비주력 사업 매각에 나서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엔고를 무기로 공격적으로 해외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건보공단 직원, 보험료 담보로 대출 특혜 누려" ㆍ풍선효과, 상호금융에서 터졌다 ㆍ美 애플 스티브 잡스 사망 ㆍ[포토]이승철 독설에 앙심 품은 허각, 이승철에 맞독설 ㆍ[포토]세기의 `아이콘` 스티브잡스 사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