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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年 500억 규모 SW 직접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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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行 전략' 본격 가동…개발·해외 진출도 지원


    KT가 한국 소프트웨어산업을 살리기 위한 '3행 전략'을 내놓았다.


    이석채 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가치판단 혁신 △소프트웨어 개발 여건 지원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세 가지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KT는 우선 소프트웨어 구매 방식을 현재의 용역구매 방식에서 가치구매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용역구매 방식은 소프트웨어 가격을 개발인력의 인건비로 산정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정해진 단가표 이상의 대가를 받을 수 없었다. KT는 하지만 앞으로 해당 기업의 전문성,소프트웨어의 미래 시장성을 기준으로 가격을 설정하고 전담 평가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공정성 문제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안전제일주의 때문에 품셈 방식이 유지돼 왔다"며 "KT의 변화가 기존 관행을 혁파하는 작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내년부터 소프트웨어 구매 예산의 10%인 300억~500억원 규모를 가치구매 방식으로 전환하고 그 비중을 차츰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상품을 개발하도록 개발 업체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이를 위해 자사 여건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화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들은 KT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판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지식재산권 등의 권리를 갖지 못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없었다.

    현재 2% 수준인 국내 소프트웨어 유지 · 보수 비용도 현실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큐베이션 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초 신규 소프트웨어 수요를 발표하는 소프트웨어 수요예보제도 실시해 개발사들에 예측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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