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재차 낙폭 확대…PR 매물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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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재차 확대해 1710선으로 물러났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이에 따른 더블딥(이중침체) 우려 고조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44포인트(4.80%) 떨어진 1714.11을 기록 중이다.
유럽 일부 은행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상황이 나타나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커졌다. 선진국 금융위기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기 위축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걱정이 퍼진 상황에서 부진한 중국 제조업지수도 더블딥 우려를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35억원, 22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81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대거 주식 매입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847억원, 비차익거래는 6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49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3∼7%대 폭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이 7%대 밀리며 두드러지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 은행, 금융, 증권, 화학 등도 5∼6%대 하락하고 있다. 경기방어주 성격을 띈 통신은 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이에 따른 더블딥(이중침체) 우려 고조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44포인트(4.80%) 떨어진 1714.11을 기록 중이다.
유럽 일부 은행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상황이 나타나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커졌다. 선진국 금융위기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기 위축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걱정이 퍼진 상황에서 부진한 중국 제조업지수도 더블딥 우려를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35억원, 22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81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대거 주식 매입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847억원, 비차익거래는 6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49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3∼7%대 폭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이 7%대 밀리며 두드러지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 은행, 금융, 증권, 화학 등도 5∼6%대 하락하고 있다. 경기방어주 성격을 띈 통신은 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