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재포럼은 다채로운 특별세션들을 마련했다. 11월2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4개의 특별세션이 연달아 열린다. 교육을 통한 한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해보고,21세기 국제질서가 어떻게 재편될지도 짚어본다. '아시아적 가치의 미래 인재상'을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됐다. '상생의 교과서' 저자로 불리는 석학들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의 조건을 들려준다.

첫 번째 특별세션에선 '한류와 교육브랜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과 필명 '이인화'로 잘 알려진 류철균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 세션은 우리의 '교육'을 통한 한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의 '교육DNA' 원천을 돌아보고 교육한류를 세계인과 공유 · 발전시키는 방안도 찾아본다.

'미래 자본주의와 상생-'상생의 교과서' 저자들로부터 배운다'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세션(좌장 김준한 포스코경영연구소장)도 주목할 만하다. 라젠드라 시소디어 미국 벤틀리대 교수와 파울 놀테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가 발표자다.

세계 질서의 새 패러다임을 짚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21세기 세력지도,어떻게 재편되나?'라는 주제의 특별세션(좌장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에서는 스티브 콜 뉴아메리카재단 회장과 볼커 페르테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장이 강연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