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김평원 이화여대 겸임교수 겸 마포고 교사(38)가 제1회 ‘젊은 국어교육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어교육학회(회장 김중신 수원대 교수)는 1일 ‘말하기 불안의 분석 모형연구’(국어교육학연구 제40집)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김 교수를 젊은 국어교육학자상의 첫 수상자로 뽑았다.이 상은 학술지 ‘국어교육학연구’에 최근 1년간 투고한 적이 있는 40세 미만의 학자를 대상으로 심사한다.국어교육학계를 이끌 신진 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국어교육학회가 제정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말하기 불안 연구와 관련해 학습자와 아나운서의 말하기 실태를 첨단장비(MBL)로 분석하고 생체신호 측정법을 처음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시상식은 오는 3일 인하대에서 열린다.국어교육학회는 1990년 창립됐으며 500여명의 교수,연구원,교사,대학원생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