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최근 증시 상승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커 9월 이후에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지수가 48 정도로 전달 50.9에 비해 위축됐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는 5일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 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발표 이후에는 다시 한번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유럽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또다시 터지지 않는다면 급격한 하락까지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센터장은 "9월 중으로는 1950선을 상단으로 한 박스권 흐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