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는 사용자 로그인 창을 활용한 광고 상품인 '로그인 애드(Login Ad)'가 효과적인 광고 노출이 가능해 광고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로그인 애드는 야후!코리아에서 페이스북, 네이버, G메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 '마이메뉴'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로그인 페이지 전체를 활용한 형태로 출시된 광고 상품이다.


이 상품은 사용자가 야후 홈페이지의 로그인 버튼을 누르면 로그인 창이 들어있는 새로운 화면이 생성되는데, 배경 이미지로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야후!코리아는 "로그인 창과 함께 단 하나의 광고만 노출되기 때문에 클릭이나 노출에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로그인 페이지는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다른 페이지에 비해 체류시간이 약 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광고 도달율도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광고주들의 만족감도 높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오윤경 피델리티 자산운용 부장은 "1주일간 집행한 광고였지만 전면 광고로 인해 강력한 광고 메시지 전달과 함께 높은 클릭율을 기록하는 등 캠페인 목적에 적합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일주일 고정노출로 0.45%의 클릭율(CTR·Click Through Rate)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평균 CTR인 0.07%에 비해 약 6배 높은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매체와 상품의 혼합을 통해 최적의 비용 대비 효율(ROI)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