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가 3D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 기대감에 사흘 연속 상승하며 장중 상한가에 근접했다.

1일 오전 9시6분 현재 레드로버는 전날보다 1300원(12.26%) 치솟은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넛잡으로 향후 500억원의 현금흐름 발생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레드로버는 공동 제작사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넛잡의 월드와이드 개봉을 위해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들과 협의 중에 있는데, 메이저 배급사들과 배급 계약 체결 시 미국 내에서만 3000개관 이상에서 개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넛잡이 성공한다면 레드로버가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레드로버의 주가가 큰 폭으로 레벨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