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겠지만 금융시장의 심한 불확실성 때문에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9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유럽의회의 한 위원회에 "유로존 경제는 비교적 펀더멘털이 건전한 가운데 완만한 속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부채위기 해소를 위한 구제조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