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 내린 1,08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20원 내린 1,082.00원으로 출발한 뒤 코스피의 상승폭이 커짐에 따라 다소 낙폭을 키웠다. 다만,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환율은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2.3원에 불과할 정도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로존이 그리스를 대상으로 새로운 구제금융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은 추가 하락을 가로막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03.22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