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지만 도쿄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다.

2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에 비해 47.63포인트 오른 8,780.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해, 도쿄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가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 대신 눈치를 보고있다.

외환시장도 안정된 흐름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전 9시40분 현재 달러당 0.18엔 하락한 76.8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기금리 역시 충격이 제한적이다.

국채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에 비해 0.020%포인트 높은 1.030%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