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4일 GS홈쇼핑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투자매력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소용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주가가 지난 4월 고점 대비 30.7% 하락해 대형 유통주 중 시장 상승률 대비 낙폭이 가장 컸다"며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34.9%로 확대됐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과거 PBR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순현금이 58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79.5%에 달해 추가하락은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자회사 디앤샵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며 "소규모합병이기 때문에 합병 영향은 크지 않으며, 인터넷쇼핑몰 취급고 증대와 구조조정을 통한 손실규모 축소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