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적 기반에 더해 전기차(EV) 특유의 비율과 새로운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델이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전무)는 "리릭은 올해 1분기 북미 EV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며 "리릭이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를 국내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릭 특유의 넓고 긴 차체에는 캐딜락만의 직선형 캐릭터라인이 더해져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Flow-through Roof Spoiler)’와 매립형 도어 핸들과 같은 디테일 요소들과 어울려 공기 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특히 캐딜락의 헤리티지 모델의 디테일을 재해석해 디자인된 후면부는 리어 윈드쉴드 아래에서 시작해 C필러를 따라 루프까지 이어지는 리어 램프와 하단부로 이어지는 직선형 리어 램프가 연동되어 리릭만의 유니크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리릭의 인테리어의 또한 테크놀로지와 예술적 디자인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럭셔리 EV 경험에 대한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리릭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33-inch Curved Dia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KGM의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KGM은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 택시 모델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두 차량은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터출력 성능을 구현한다.또한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배터리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기간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 구동모터 10년/16만km 및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자랑한다.1회 충전에 토레스 EVX 택시는 복합 433㎞(도심 473㎞·고속도로 385㎞)를, 코란도 EV 택시는 복합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를 각각 주행할 수 있다.토레스 EVX 택시
추가영 레몬베이스 콘텐츠 리드가 '경제 저성장기, 성과관리 최우선 과제'라는 주제로 한경 긱스(Geeks)에 기고를 공유해왔습니다. 지난해 한국경제가 1%대 성장에 그친 데 이어, 올해 역시 2% 초반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성과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264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레몬베이스의 설문조사 결과, ‘2024년 더 강화되거나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관리 트렌드’에 대한 주관식 응답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이란 키워드가 다수 눈에 띄었다. 평가보상의 투명성에 대한 요구는 여전한 가운데, 인건비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중요한 도전과제로 떠올랐음을 읽을 수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구가하던 시기엔 인력 부족과 채용 확대에 기대어 암묵적으로 용인되던 저성과자 문제가 대두되고, 기업이 고용동결이나 구조조정을 결정하게 되면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이 생존의 문제로 떠오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당신의 상사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피드백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과 골드만삭스, 맥킨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최근의 성과평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타한 지난 몇년간보다 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며 저성과자 식별에 나선 모양새다.이러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빅테크 기업 일부는 실적 호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성과평가의 결과가 꼭 저성과자 식별과 조직 밖으로의 방출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저성과자를 따로 구분하고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