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2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는 에너지외교에 나섭니다. 자원이 풍부한 이들 나라들과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국빈대우로 몽골을 방문합니다. 차이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자원개발과 인프라건설, 보건, 인적 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에너지자원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의 구체적인 바탕을 마련합니다. 23일과 24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합니다.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으로 양 정상간 개인적인 친분도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순방기간 양국간에는 40억 달러 규모의 가스전 개발과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계약이 체결되며 우즈벡 증권시장 현대화를 위한 IT 시스템 수출 계약도 이뤄집니다. 이어서 이틀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합니다. 누르술탄 나자브라예프 대통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합니다. 경제적으로는 각 4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석유화학 단지와 석탄화학 발전소 건설 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순방길이 경제교류뿐 아니라 자원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의 깊이와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