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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 1시간만에 1000억 '콸콸콸'…10조 자금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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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이 1시간만에 1000억원 이상을 시장에 풀면서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매수 여력이 10조원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수가 빠질 때마다 연기금 자금의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오후 2시30분 현재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81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1시간 전만 해도 연기금은 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중이었으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3% 가까이 떨어지자 '사자'로 돌아섰다.

    연기금의 매수세는 내수주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통신업종에서 4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유통업종에서는 360억원, 서비스업종에서는 332억원, 건설업종에서는 19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연기금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82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연기금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업종들이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이 8.19%, KT가 6.16%, LG유플러스가 6.40% 상승하는 등 통신주 업종 지수가 7.47% 급등으로 오름폭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으며, 유통업종 지수는 1.74%, 서비스업종 지수는 1.15% 상승중이다.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3.13%까지 급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1%대까지 축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주식 매수 여력이 아직 크기 때문에 연기금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민연금은 올해 총자산의 18%를 국내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올해 64조원 정도를 국내 주식에 투자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자산 규모는 코스피 지수 1800대를 가정했을 때 55조원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앞으로 10조원 정도는 매수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 팀장은 "증시가 빠질 때마다 국민연금의 저가매수성 자금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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