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허각-홍종구, 우직한 가창력으로 효린-DOC 제압 "울 것 같아요"
[양자영 기자] 허각과 효린이 라이벌전을 펼쳤다.

8월6일 방송된 KBS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1세대 원조 아이돌 가수가 출연해 선후배간의 합동무대를 펼쳤다.

이날 1차 경연에서 라이벌전을 하게 된 허각과 효린은 의외의 파트너 선정 결과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1,200명의 대형 청중평가단이 함께해 두 사람을 더욱 긴장케 했다.

이날 사랑을 아직도 난’을 선곡해 먼저 무대에 오른 효린은 DJ DOC와 합동 공연을 펼치며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청중평가단은 모두 일어나 그들의 무대를 박수로 맞이했다. DJ DOC가 가진 무대 호응력과 효린의 가창력이 만난 무대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청중들은 콘서트에 온 듯 효린-DJ DOC의 무대에 열광을 표했으며 효린 역시 폭발적인 고음을 내지르며 무대 위를 활보했다.

이에 허각과 그의 파트너인 노이즈의 홍종구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게 된 것 같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문희준은 “DJ DOC 노래에 효린이 피처링을 한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다”는 평가를 내놨다.

아마추어의 대결이 아닌 프로들간의 대결에 합류해 긴장을 감추지 못한 허각은 “지금도 울 것 같다”며 걱정스러워했지만 이내 무대에 오르자 180도 달라진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의 함성을 독차지했다.

노이즈의 ‘너에게 원한건’을 선곡한 허각과 홍종구는 가창력과 안정된 음색을 무기로 퍼포먼스팀에 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중 평가단은 우직한 두 남자의 하모니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결과는 출연진 모두의 예상대로 허각과 홍종구의 승리였다. 신-구 조합에 맞게 익숙한 노래를 선곡한 것이 승리 요인인 듯 했다. 이에 허각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재범-문희준 ‘캔디’, 허각-홍종구 ‘너에게 원한건’, 규현-손호영 ‘거짓말’, 전지윤-구준엽 ‘난’, 효린-DJDOC ‘사랑을 아직도 난’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출처: KBS ‘불후의 명곡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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