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난장판녀, 충격과 공포 "시집은 어떻게 가려고"
[김도경 인턴기자] 화성인 난장판녀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7월19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화성인 난장판녀 이경은(23)씨의 집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패션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는 이경은 씨는 평범한 일반인처럼 보였지만 사실 쓰레기 더미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일이 바빠 자주 못 치우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말하며 충격적인 방의 실태를 공개했다.

이경은 씨의 방은 발 디디는 것 조차 힘들 만큼 바닥에 온갖 오물들와 물건들이 뒤섞여 있었으며 고약한 냄새가 진동해 출연진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

화장실 변기에는 음식 쓰레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으며 바닥에는 6개월 정도 방치돼 벌레가 기어다니는 이불이 쌓여 있었다. 또한 싱크대와 냉장고 등에는 곰팡이가 가득한 썩은 음식물 쓰레기가 쌓여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방 바닥에서는 곰팡이가 핀 순대볶음과 닭뼈 등이 있었으며 이에 나경은 씨는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다" 며 머리를 긁적이기도 했다. 벽에는 거미줄까지 쳐져 있었으며 군데군데에서 쉽게 여러가지 벌레가 발견됐다.

그는 "냄새 때문에 1년 내내 에어컨을 켜고 살며 이로 인한 추위 때문에 바닥 난방은 50도로 유지한다"라며 "불을 끄고 자면 벌레가 올라올 것 같아 잘 때도 불을 켜고 잔다" 라고 설명했다.

결국 제작진은 청소 전문 업체, 정리 컨설턴트, 해충 박멸업체 등을 동원해 난장판녀 이경은 씨의 집을 깨끗하게 치워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후련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시집 어떻게 갈지 걱정된다", "인간적으로 어떻게 저러고 사는지 이해가 안 간다", "난지도가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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