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저평가된 프리미어리거 15인에 박지성(30·맨유)이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18일(현지 시간) 'EPL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15명'을 소개하며 박지성을 언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알렉슨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값을 매길 수 없는 박지성의 가치를 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의 진가를 기사로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다며 박지성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 외에 케빈 데이비스, 유시 야스켈라이넨(이상 볼턴), 존 오세이(선덜랜드), 로비 킨(토트넘) 등이 저평가된 선수로 꼽혔다.

미국 투어에 나선 맨유 박지성은 오는 28일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이 선발된 미국 프로축구 올스타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