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모바일 혁명이 아시아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시아 휴대폰 사용자가 올해 말 30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PC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내년에는 판매대수에서 스마트폰이 PC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슈미트 회장은 19일 도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구글 모바일 혁명 아시아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모바일 트래픽이 2000년 인터넷 트래픽의 3배에 달했다"며 "서구는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은 소수 부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도쿄=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