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후임 사장, 노승대 現감사 유력
19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후보진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거의 끝마쳤으며 조만간 노 감사를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노 감사는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지낸 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정권과 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와 LG디스플레이 자문위원 등을 거쳐 2009년 10월부터 주택금융공사 감사로 일해왔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행시 21회인 김경호 이사를 추천하는 경제관료들이 적지 않았지만 모피아를 가급적 배제하자는 분위기 때문에 노 감사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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