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우리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달성군 내 성서공단에서 열린 LED 생산업체 '에스에스엘앰'의 신축공장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LED야 말로 새로운 빛의 쌀” 이라며 “대표적 미래 신성장 동력인 LED 핵심부품 생산 기지가 우리 지역에 생겨 정말 기대가 크다. 기업이 기업을 부르는 선순환으로 갈지, 일회성 투자로 갈지는 우리가 하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 인프라와 노동력의 질, 지자체의 지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여러분이 최적지에 투자했다고 말하고 싶다” 며 “앞으로 이 공장에서 큰 수익이 나서 어서 공장 확충 계획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옆에 부지도 넓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면서 “다른 행사장에서는 웃으려고 애를 많이 쓰는데 오늘은 웃음을 멈출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박 전 대표 외에 유승민 최고위원과 최경환 조원진 이정현 서상기의원,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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