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065130) - 실적으로 증명한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1,000원 유지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원 유지 탑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전방 산업의 부진으로 LCD 패널 업체들의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LCD 투자 축소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이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고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던 파워로직스의 자금 조달 문제도 해소되었기 때문에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12M-fwd EPS 1,132원 기준으로 P/E 9.7배 수준이다. ■ 2분기 실적: 매출액 459억원(YoY +69%), 영업이익 70억원(YoY +146%) 예상치 상회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59억원(QoQ +35%, YoY +69%), 영업이익 70억원(QoQ +311%, YoY +146%)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690억원(현재 수주잔고 7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8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LG디스플레이 P9 8세대용 디스펜서, GCS, Array Tester 장비들이 500억원으로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영업이익률도 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5.4%를 달성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는 신규 장비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규 장비의 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양산 장비들이 본격적으로 납품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7억원,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이미 뛰어넘었다. 하반기 LCD 투자 축소로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지만 최근 신규 수주와 실적은 기대 이상이다. ■ 하반기 LCD 투자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장비 다변화와 LTPS 투자 확대는 긍정적 LCD 공급 과잉이 연내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현금 흐름 악화로 대부분의 패널 업체들이 올해 투자 계획을 축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하반기에 예상되었던 P9 7세대 라인의 장비 발주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09년 이후 지속적으로 LED 장비 개발을 추진해왔다. 최근 중국 양주에 LED 장비 생산 기지 구축을 위해 1,8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홍콩에 JV를 설립해 중국과 대만에 공급할 수 있는 영업망을 확보했다. 하반기 신규 LCD 투자는 없을 전망이지만 모바일용 고해상도 패널의 수요 증가로 LTPS 라인 증설이 예상된다. 3분기 신규 수주는 중국향 LED 장비 발주로 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LTPS 증설로 2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