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는 지식사전 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수록된 데이터베이스(DB)를 추가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역사, 종교, 정치, 생활, 문학, 과학, 생활 등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 집대성해 편찬한 한국학 대백과사전이다.

이번에 추가될 DB에는 표제어 5만9000여건, 이미지 5만1000여건 등이다. 네이버는 이번 백과 DB 보강으로 지식사전을 통해 모두 50만여 건에 이르는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는 지식사전 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분류를 별도로 신설하고 13개의 주제로 세분화해 백과 DB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지난 14일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DB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세계유산과 관련된 전문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 등 한국학에 대한 전문정보까지 더욱 깊이 있게 제공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