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바이오 제약 합작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4년부터 2공장 세운다는 소식에 영인프런티어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영인프런티어는 전날보다 450원(15.00%) 오른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경철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인프런티어는 세계적인 항체 생산 기업"이라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항체를 공급하고 있지 않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연구 협력을 맺고 신약을 개발 중이라 공장이 완공되면 항체를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9만리터급 동물세포배양기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는 또 삼성그룹이 바이오 산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의료기기업체를 인수·합병(M&A)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바이오 산업에 뒤늦게 뛰어들어 기업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경우 세계적인 수준이라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M&A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