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류 및 음료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올여름 성수기를 맞아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빙그레는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48% 오른 61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빙그레는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관은 전날까지 빙그레 주식을 15일 연속 순매수했다.

롯데삼강과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각각 1.15%와 2.78% 상승 중이고, 맥주 제조사인 하이트맥주도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롯데삼강의 경우 외국계투자자들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삼강은 지난 3월중순 1주당 23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우상향' 곡선을 꾸준히 그려나가며 39만9000원까지 뛰어올라 연중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