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9일 해외의 변수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직은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재만 연구원은 "유럽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했음에도 투자가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부채상한 증액에 합의하겠지만, 과정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도 뉴스흐름에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반복되고 있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 부채상한 증액 문제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를 억누르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외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업종 중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화되고 있는 음식료 소매·유통 재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