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멜파스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멜파스의 국제회계기준(IFRS) 2분기 매출액 606억원(이전전망 631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이전전망 85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멜파스 터치패널을 채용한 휴대폰의 판매 저조 및 신규칩 채용 제품 양산 준비에 따른 신제품 공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요 고객사에서 터치센서칩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면서도 "3분기부터 터치모듈 완제품 대비 매출 금액이 작은 터치센서칩을 공급하는 사업 비중의 확대에 따라 이전 매출 전망 대비 매출 증가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 4만5000원은 2012년 주당순이익(EPS) 3319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3.5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멜파스의 EPS 증가율이 높은 만큼 글로벌 터치센서칩 업체들의 2012년 PER 11.4배 대비 할증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