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GKL에 대해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실적 반등)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GKL은 작년 영업이익이 26%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중국인 입장객수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6% 증가하는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에 이어 각종 비용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작년까지 2분기에 지급되던 성과급이 금년부터는 분기별 안분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80억원에서 399억원으로 396%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3개월간 GKL 주가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8%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