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지난 3월 내놓은 'KB국민 와이즈카드'는 출시 18일 만에 10만명이 넘게 가입했다. 지난 7일에는 가입자 수 4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지능형 포인트 적립이 최대 강점이다. KB국민카드의 포인트,'포인트리'가 7대 생활영역 중 가장 많이 쓴 3대 영역을 찾아 최대 5%까지 적립된다. 7대 생활영역은 교육,쇼핑,주유 · 교통,식음료,레저,병원 · 약국,통신 등 사람들이 주로 많이 접하는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전달 일시불이나 할부로 쓴 돈이 150만원을 넘으면 총 5%,90만원 이상 3%,60만원 이상 2%,30만원 이상 1%,30만원 미만일 때는 0.5%를 적립해준다. 0.5%가 기본 포인트리인 셈이다. 단 최초 발급일부터 60일 해당 월말까지는 전달 이용액에 관계없이 총 1%를 적립한다.

해외 이용금액에는 더 많은 포인트를 얹어 준다. 기본 포인트리 0.5%를 포함해 1%를 쌓을 수 있다. 'KB국민 와이즈카드'로 KB국민 굿세이브서비스 등록 후 일정한 잔액을 유지할 경우에도 이용금액의 0.8%(기본 포인트리 0.5% 포함)를 적립한다. 발급 후 2년간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5000 포인트리가 쌓인다. 생일이 포함된 달 전월의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다. 또 건당 100만원 이용 시마다 횟수 제한 없이 5000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1만 포인트리 이상 보유 시 국민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으로 1만원 단위 인출이 가능하다. 맥스무비 영화 인터넷 예매 시 장당 3500원까지 할인된다. 골드,플래티늄 2가지 등급으로 발급된다.

KB국민카드는 이 외에도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자동이체하면 10% 할인 혜택을 주는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를 출시했다. 아파트관리비를 자동이체할 때 드는 수수료도 면제된다. 할인 한도는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일 때는 월 1만원까지,80만원 이상일 때는 월 2만원까지다.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1만4000여곳의 아파트단지 목록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