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서트 공연 전시회 등 각종 문화 생활도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즐길 수 있다. 카드사들은 각종 할인 이벤트 및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는가 하면 예약과 예매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8월6일 삼성카드로 티켓 1장 결제 시 동반자 티켓 1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삼성카드와 싸이의 썸머 스탠드 흠뻑쇼'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8월6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또 7월22일부터 이틀간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에서 열리는 '캐리비안베이 썸머 웨이브 페스티발'을 삼성카드로 예매 시 3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PM,타이거 JK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카드는 이와 함께 8월4일부터 7일까지 무용극 '제국의 아침' 공연을 25% 할인해준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예악단에서 진행된다.

신한카드 올댓컬쳐(allthat.shinhancard.com)는 각종 공연 정보 및 예약 · 예매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잭 더 리퍼'(7월5일~8월14일 · 충무아트홀)를 최대 40% 할인해 준다. 뮤지컬 '삼총사'(7월22~31일 · 세종문화회관) 15%,전시회 '요셉 보이스 전'(6월15일~8월28일 ·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20% 할인 등 다양한 문화 공연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전'을 후원하고 있다. 하나SK카드로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들이 대상이며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각각 2장의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응모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80명에게는 그림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와 함께 명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하나SK카드 모든 고객은 오르세 미술관전 입장권 구입시 최대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VVIP카드인 클럽원 고객에게는 무료 입장(2인) 혜택이 주어진다. 플래티늄 · 다이아몬드클럽 카드 회원은 최대 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현대카드M2만 제공하던 영화 할인 서비스를 플래티넘2 시리즈 전 카드로 확대했다. 현대카드 플래티넘2 시리즈 전 카드로 CGV 및 메가박스 등에서 결제할 경우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예매 시 장당 1500~35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대상은 KB비씨카드 KB체크카드 KB기업카드를 제외한 모든 KB국민카드 고객 중 서비스 이용월 직전 3개월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이 월평균 3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롯데카드의 '샤롯데 플래티넘 스타 카드'는 영화나 커피를 한 명 가격에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시네마에서 1만6000원 이상 결제하면 8000원을,엔제리너스커피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최대 월 3회,연 6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인 경우 가능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