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신의손' 무슬레라 선방, 아르헨티나 제치고 4강행
[정용구 기자] '2011 코파 아메리카' 8강전, 그 화력한 막이 올랐다.


7월17일(한국시간)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 산타 페에서 열린 '2011 코파 아메리카' 8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첫 선제골을 우루과이가 기록했다. 전반 5분 데에고 페레스가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17분 곤살로 이과인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을 돌려야 했다. 여기에 전반 39분 페레스가 퇴장을 당해 힘든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수적인 열세의 상황에서도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종료 휩슬이 울릴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또한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해 승부는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까지 우루과이를 이끌었던 주인공은 바로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 후반 33분 이과인의 터닝슛을 막아내 위기실점을 넘겼다. 특히 후반 45분 메시가 얻어낸 프리킥을 티베스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위기 상황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 재차 이어진 슈팅을 막아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무슬레라의 선방은 승부차기에서도 빛났다.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테베스의 슈팅을 막아 냈다. 이는 곧 우루과이의 4강행이 결정되는 순간, 우루과이 선수들과 감독은 환호성과 함께 기쁨을 표출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우루과이는 20일 페루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4강전을 펼친다. (사진출처: SBS ESPN 경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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