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미재계회의(위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 사진)가 미국의 한 · 미 친선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2011년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경제 교류를 통한 한 · 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한 · 미 재계회의를 올해의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자이며 제2차 세계대전 및 6 · 25전쟁 때 명장으로 활약했던 미 육군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한 · 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주로 주어진다. 지미 카터와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건희 삼성 회장,고 최종현 SK 회장,정몽구 현대 · 기아차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