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50대 남성이 선로에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8시 30분경 50대 남성은 사상역 승강장 진입부에서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었다. 사고 과정에서 다리 한 쪽이 절단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부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부산교통공사 휴메트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서 선로에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해 2호선 전동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사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고 현장이 수습되자 "09시 09분부로 2호선 전 전동차 운행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출근 시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운행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