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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규장각 의궤 베일이 벗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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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이 4일 외규장각 의궤 일부를 언론에 첫 공개했다. 이는 오는 19일부터 9월8일까지 열리는 145년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에 앞서 마련된 행사다. 조선시대 의궤는 왕실이나 국가에서 진행하는 혼례나 왕비책봉, 장례식 등 통과의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궁궐내의 잔치나 건축 공신에게 시상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사료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공개된 의궤는 외규장각 의궤중 제작 연대가 가장 오래된 의궤인 풍정도감의궤(1630년)을 비롯, 장렬왕후존숭도감의궤(1686년), 장렬왕후국장도감의궤(1688년), 의소세손예장도감의궤(1752년), 서궐영건도감의궤(1831년) 등이다. 프랑스가 약탈한 의궤를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첫 행사였던 만큼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풍정도감의궤, 장렬왕후국장도감의궤, 의소세손예장도감의궤의 경우 국내에 남아 있지 않은 유일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중 풍정도감의궤는 1630년 인목대비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인경궁에서 인조가 올린 잔치 행사를 기록한 것으로 외규장각 의궤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의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임금이 보는 어람용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이는 보관 및 해당 기관의 참고용인 분상용과 기록하는 내용은 동일하지만 종이와 표지의 재질, 장정 방법, 서체와 그림 등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조선왕조 의궤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의궤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의궤는 지난 4월14일부터 5월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297점이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박물관은 그동안 13개의 격납장에 나눠 보관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의궤 지난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를 참략한 프랑스 군대가 이를 약탈한 것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그동안 보관되고 있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이에 대한 반환문제가 거론됐고, 지난해 한국과 프랑스 간의 약정에 따라 올해 영구임대 형식으로 되찾았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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