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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IMF 여성 총재 나온다…佛 라가르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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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의 국제통화기금(IMF) 차기 총재 임명이 확실시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비공식 설문조사를 통해 라가르드 장관이 과반수 지지를 얻어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를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의 후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번 선거는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와의 '2파전' 양상이다.

    라가르드 장관은 유럽연합(EU)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7일 중국이 공식적으로 라가르드를 지지한다고 밝혀 그의 승리가 유력시된다. 미국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라가르드 장관은 세계 최대 로펌인 베이커 앤드 맥킨지(Baker & McKenzie)에서 43세의 나이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25년 간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해 협상과 지략에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월가에서도 인정받는다.

    지난 2005~2007년 프랑스 통상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2007년에 프랑스 최초로 여성 재무장관에 선출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에서도 농업장관으로 임명됐다. 그해 곧바로 단행된 개각에서 재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재임해왔다.

    2009년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유럽 최고 재무장관에 뽑히기도 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직면해 금융규제 개혁을 주도하고 단호한 결단력으로 국제 무대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 요인도 있다. 라가르드가 4번이나 IMF 총재를 맡았던 프랑스인이라는 점, 특혜 시비와 직권 남용 의혹에 대한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이다.

    한국 정부도 라가르드 지지 의사를 밝혔다. IMF는 28일 집행이사회를 소집, 30일 만장일치 형식으로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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