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3분기 개선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미래에셋증권이 21일 조언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지연, 노키아 등 경쟁력 약화 업체의 주문 소강상태로 단기적인 플래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고 엘피다의 모바일 D램 출하의 증가세는 확대되면서 기존 PC 수요 둔화 이외의 악재가 이익추정 하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1천900억원에서 1조8천500억원으로,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내렸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