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삼성테크윈(012450) - KAI 주식처분으로 삼성테크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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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012450) - KAI 주식처분으로 삼성테크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96,000원(유지)
● 삼성테크윈, KAI 주식처분 결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현재 KAI 주식의 20.7%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790만8,529주를 KAI 상장에 따른 구주매출을 위해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처분으로 삼성테크윈은 1,180억원 정도의 자금유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희망공모가격 1만5,000원(희망가격 범위: 1만4,000원~1만6,000원)을 반영한 수준이다. 삼성테크윈은 주식처분으로 인한 자금유입으로 신사업 부문인 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KAI의 상장공모 이후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보유 주식 26%로 최대주주가 될 것이며, 삼성테크윈의 보유 주식은 10%로 감소할 것이다. 현대 및 두산그룹의 보유 주식 또한 KAI 상장공모 이후 각각 10%로 줄어들 것이다.
● KAI 주식처분은 삼성테크윈 주가의 중립적인 영향
우리는 삼성테크윈의 KAI 주식처분이 삼성테크윈에게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삼성테크윈은 KAI 주식을 21.6X PER에 처분할 것이며 이는 현재 19.2X 2011 PER에 거래되고 있는 삼성테크윈 valuation과 유사한 수준이며, 2) KAI 주식처분은 삼성테크윈의 지분법 이익(보유 주식 20.7%에서 10%로 감소)을 감소시켜 EPS를 2.9% 낮추는 영향을 줄 것이며, 3) KAI 주식처분을 통한 자금유입은 대략 1,180억원 혹은 삼성테크윈 시가총액의 2.8% 정도 예상되며, 4) KAI 주식처분을 통해 삼성테크윈은 2011년에 600억원 정도의 일회성 처분 이익(KAI는 삼성테크윈 대차대조표에 7,300원으로 책정)이 기대된다.
● 삼성테크윈은 2012년에 정상적인 성장성을 회복할 전망, 투자의견 ‘매수’ 유지
삼성테크윈은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올해 초 적자사업인 카메라 모듈 부문을 철수하였다. 우리는 삼성테크윈이 에너지 관련 사업을 미래 성장의 주 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여 향후 견고한 성장(3년 CAGR 이익률 22%)을 위한 기반을 갖추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삼성테크윈의 단기 실적 성장성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기인할 것으로 분석한다. 1) 보안 카메라 수요의 증가 및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2) 한국정부의 국방산업 투자증가에 의한 견고한 방산 사업부문 매출 성장 등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2011년부터 신규사업인 LNG용 가스 압축기, 지능형 로봇, 바이오 장비 및 CAES(Compress Air Energy Storage) 사업이 동사의 실적 성장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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