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완동물 비즈니스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패키지드팩스 자료를 인용,미국인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애완동물을 위해 지출한 돈이 전년보다 6% 늘어난 550억달러(59조3725억원)에 달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살림의 여왕'으로 명성이 높은 마사 스튜어트와 코미디언인 엘런 드제너러스 등 유명 인사들도 뛰어들었다.

월가에서도 애완동물 관련 업체의 수익성을 낙관하고 있다. 애완동물 체인점인 펫스마트의 주가가 최근 사상 최고 수준인 43.46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다. 경쟁사인 펫코의 짐 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2008년 이후 경기침체 기간 중 한 번도 매출이 감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