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NET으로 돈 벌자]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이번주 추천 종목
◆LG화학-이강해 부장

최근 화학주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LG화학은 본업인 석유화학사업뿐 아니라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등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하이브리드형 화학주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카가 핵심적인 사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2차전지는 2015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이미 현대 · 기아차는 물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에 2차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디이자동차와 유럽 볼보,르노 등 총 10여개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2차전지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수화학-조영환 대표

이수화학은 합성세제 원료인 알킬벤젠과 노말파라핀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 공급하는 업체다.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세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알킬벤젠의 경우 생산설비의 노후화와 증설 미비로 공급이 빡빡한 상태다. 당분간은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가총액이 3600억원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6배,0.7배에 불과하다.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이 가시화할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셀트리온-라종식 소장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부문 선두 주자로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임상이 끝나고,내년 상반기 출시에 맞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직접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설한 제2공장의 생산 효율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회사 파락셀과 독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임상시험 기간이 단축될 경우 수익원 창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