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락한지 하룻 만에 반등에 나선 24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도 대부분 개선됐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4.31%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54.39%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질주했다. 이날 2위로 올라선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지점 대리(34.29%)와의 격차는 20%를 넘었다.

이 부장은 이날 기아차와 현대하이스코를 신규 매수했다 전량 매도해 각각 143만원, 42만원 가량 매도 차익을 실현했다. 또 다른 신규 매수 종목인 현대중공업의 평가이익도 71만원 이상 불어났다. 반면 보유하고 있던 SK이노베이션은 84만원 이상 손실을 보고 전량 매도했다.

이 부장은 "여전히 장세가 불안해 보인다"면서 "전날 낙폭에 비해 오늘 반등이 부족한 모습"이라고 장세에 대해 평가했다.

이 부장은 "시장 상황이 불안한 상태라 단기 매매 관점에서 수급 상황과 기존 주도주 중심의 매매 전략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상황이 양호해 장중 낙폭이 커지자 매수했고, 기아차는 기존 주도주 관점에서 반등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매수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여전히 불안한 장세에서 20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 지점장의 수익률도 2.40% 올라 누적수익이 9.65%로 상향됐다. 유일한 보유종목인 레드로버가 2.23% 상승해 평가 이익이 늘었다.

그밖에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도 2.04%포인트 높아졌고,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1.12%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은 3.25%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34.06%로 밀려 3위로 순위가 한계단 내려왔다. 변 과장은 이날 3.48% 하락한 메리츠금융지주를 전량 손절해 517만원 이상 손실을 입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