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여행가이드의 팁을 여행사에서 별도로 챙겨드립니다. '

과도한 팁과 바가지요금으로 해외 패키지여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여행업계의 현실이다. 한누리여행(이유석 대표, www.hannuritour.co.kr)은 '팁봉투 제도'를 통해 여행객의 이 같은 불만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고객이 출발 전 여행사로부터 받은 가이드의 팁과 '고객만족서비스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동봉한 팁봉투를 현지 가이드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1년에 3000쌍 이상의 신혼부부의 신혼여행을 책임지고 있는 이 회사는 다양한 일정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만족과 추억을 남기는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세심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막상 현지에 가면 사소한 음식 챙기는 것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한누리여행은 '허니문 블랙박스'에 컵라면,음료수 등 각종 군것질 거리를 담아 전달,고객감동을 실현한다. 또한 현지 일정 중에 신랑과 신부를 위한 로맨틱한 디너와 신부가 신랑에게 하는 '허니문의 밤' 특별 프러포즈 등 다양한 깜짝 이벤트로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발리 여행의 경우 발리 전통 복장을 입고 발리식의 리허설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줘 신혼부부에게 이국에서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외에도 한누리여행은 여행을 다녀온 고객들에게 혹시라도 발생했을지 모르는 불만사항을 해결하고자 AS만족센터를 운영해 해피콜응대를 하고 있다. 또한 신혼여행 사진을 모아 앨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여행 후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유석 대표는 "특별한 신혼여행에 무리한 옵션요구나 쇼핑 강요가 이뤄져선 안된다"며 "여행지에서 가장 필요한 가이드의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해 즐거운 여행을 만들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