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건설 시장이 위축되면서 단순감리 사업 대신 CM 즉 건설사업관리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CM업계는 모처럼 온 기회를 놓지 않기 위해 총력하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유일의 감리전문 공기업인 한국건설관리공사. 이 회사는 건설 감리시장이 위축되자 CM시장 즉 건설사업관리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철도를 비롯해 알펜시아 동계올림픽시설의 CM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감리가 건설공사의 시공 분야만 관리 감독하는 것이라면 CM은 기획과 설계, 사후관리까지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CM은 일반건설 사업보다는 대형 발주사업 등에 더 적합합니다. 지난해 주택건설 감리실적은 2006년의 절반 규모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기간 CM 실적은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영휘 한국CM협회 회장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감리 규모를 줄이는게 감리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이고 정부로선 그것이 뜨거운 감자가 되서 시장 규모를 줄이려고 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단순한 주택 감리는 시장에서 별로 필요없다고 봅니다." CM업계는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의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가운데 역세권 개발 등에 CM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병행해 국내 CM 수준 향상을 위해 미국 CM업계와 협력을 통한 선진기법 도입에도 총력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