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에 출연중인 공효진이 극중 신고 나오는 구두가 직접 디자인한 구두임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지난해 말 패션 디자이너 박승건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구두 '익스큐즈미+푸시버튼'을 선보였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공효진은 그간 시상식이나 각종 행사장 등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구두들을 신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방송 첫 회부터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의상 컨셉트에 따라 매번 다른 디자인과 종류의 신발을 매칭시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로 볼드하고 와일드한 느낌의 레이스업 워커, 소프트한 스킨톤의 스트랩 힐, 댄디 플랫 등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것.

공효진의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실장은 "구애정 패션이 큰 이슈가 되고 있어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의상도 의상이지만 간혹 공효진이 전체 풀샷으로 잡힐 때의 신발을 보시고는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꽤 많아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의상에 따라 운동화나 스니커즈도 가끔 착용하지만 그 이외엔 거의 공효진이 직접 만든 구두를 신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발로 신어보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만든 신발이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해야 하는 현장에서도 발을 편안하게 해줘 발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 스타일도 놓치지 않는다. 앞으로도 자주 신을 예정이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의 사랑'은 구애정과 독고진(차승원), 윤필주(윤계상)의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이 시작, 앞으로의 이들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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