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맞은 12일 코스피지수가 2%대 급락했으나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3.05%포인트 높아져 누적수익률이 49.68%로 높아졌다. 안 대리는 기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안 대리는 이날 인지디스플레이(2.65%)를 일부 매도해 179만원 이상의 수익을 확정짓고, SKC(1.57%)와 이수화학(-1.40%)을 신규 매수한 다음 전량 처분해 105만원 가량의 이익을 실현했다.

안 대리는 "인지디스플레이가 낙폭과대 양상을 보여 매수해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단기적으로 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염려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이 기대돼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강세를 보였던 SKC와 이수화학은 이날 트레이딩 매매 전략이 가능한 상태였다"면서 "단기 매매 차원에서 이날 저가에 매수해 장중 고점 부근에서 전량 팔아 현금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당분간은 주도주 보다는 코스닥쪽에서의 매매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도 0.81%포인트 개선돼 누적 수익률이 50.49%로 높아졌다. 변 과장은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변 과장은 인텍플러스(5.21%)를 신규 매수하고, 아이앤씨(0.95%)를 추가 매수해 평가이익을 186만원 이상 불렸다.

반면 전날 6% 이상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3위로 올라섰던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1.68%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47.26%로 소폭 낮아졌다. 순위도 4위로 미끄러졌다.

최 대리는 에스엘(-8.09%), 현대모비스(-4.29%)를 전량 매도해 100만원 가량 손실을 봤고, GS(-4.48%)는 전량 매도해 55만원 가량 차익을 실현했다.

전날 1위를 달리던 이영주 부장은 이날 수익률이 1.33%포인트 밀려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누적수익률은 49.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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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