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빠똥 장군' 쓴 소설가 김용성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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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소설 ‘리빠똥 장군’의 저자 김용성씨가 28일 72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940년 일본 고베(神戶)에서 태어난 김씨는 경희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61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서 ‘잃은 자와 찾은 자’가 당선돼 등단했다.2004년부터는 인하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씨는 소설을 통해 사회적 메커니즘을 비판하면서 인류애에 입각한 인간의 본질을 그리는 작업에 주력했다.주요 작품에는 개인적 죽음과 이념적 가치의 관계를 그린 ‘잃은 자와 찾은 자’,군대 내 폭력 구조를 통해 현대사회를 비판한 ‘리빠똥 장군’,일기 형식으로 전란기 삼형제의 성장 과정을 그린 ‘도둑일기’,2대에 걸친 두 집안의 얘기로 인간의 본질을 파헤친 ‘이민’ 등이 있다.1983년 현대문학상,1985년 동서문학상,1991년 대한민국문학상,2004년 김동리문학상·요산문학상·경희문학상을 받았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이며 영결식은 5월1일 아침8시에 같은 병원에서 경희문인회장으로 치러진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1940년 일본 고베(神戶)에서 태어난 김씨는 경희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61년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서 ‘잃은 자와 찾은 자’가 당선돼 등단했다.2004년부터는 인하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씨는 소설을 통해 사회적 메커니즘을 비판하면서 인류애에 입각한 인간의 본질을 그리는 작업에 주력했다.주요 작품에는 개인적 죽음과 이념적 가치의 관계를 그린 ‘잃은 자와 찾은 자’,군대 내 폭력 구조를 통해 현대사회를 비판한 ‘리빠똥 장군’,일기 형식으로 전란기 삼형제의 성장 과정을 그린 ‘도둑일기’,2대에 걸친 두 집안의 얘기로 인간의 본질을 파헤친 ‘이민’ 등이 있다.1983년 현대문학상,1985년 동서문학상,1991년 대한민국문학상,2004년 김동리문학상·요산문학상·경희문학상을 받았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이며 영결식은 5월1일 아침8시에 같은 병원에서 경희문인회장으로 치러진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