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캠핑장을 그대로 옮겨놨다…관련용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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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경기 하남점
'캠핑 라이프스타일 숍' 오픈
'캠핑 라이프스타일 숍' 오픈
체험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레저용품 업계에서도 캠핑용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이색 매장을 시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경기 하남점(검단산 입구)에 문을 연 '캠핑 라이프스타일 숍'(사진)은 캠핑장을 통째로 옮겨놓은 컨셉트의 복합매장이다. 각종 시즌 용품이 진열된 1층 스포츠매장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캠핑촌으로 꾸며진 캠핑 라이프스타일 숍이 나온다.
캠핑 라이프스타일 숍에는 각양각색의 텐트 10여동이 전시돼 있고 침낭,야전침대,레저테이블 등 각종 캠핑용품이 정갈하게 배열돼 있다. 원색의 아웃도어 룩을 입은 마네킹,그릴 위에 올려진 새우는 캠핑족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듯하다. 매장에는 캠핑 전문 가이드들이 상주하면서 고객들의 캠핑 목적과 계절 등에 따라 자세한 상담을 해준다.
전문 가이드들이 꼽은 올해의 '텐트 트렌드'는 실용성.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가족 모두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텐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매장에 진열된 텐트의 침실 공간은 성인 4명이 누워도 편안하게 잘 수 있을 만큼 널찍했다. 캠핑이 사계절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으면서 가을 · 겨울에도 텐트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진 만큼 텐트 내부가 갈수록 넓어지는 추세다.
한때 콘도 리조트 등에 밀려 '한물간' 취미처럼 인식되기도 했던 캠핑문화가 다시 뜨는 이유는 뭘까. 황상훈 코오롱스포츠 용품기획팀장은 "패밀리 레저 붐을 타고 전국 캠핑장이 70곳을 넘었다"며 "직접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캠핑장 등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오토캠핑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텐트 치는 법에 서툰 캠핑 입문자나 여성들을 배려해 제품 태그에 'QR(퀵 리스폰스)코드'가 삽입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이 QR태그를 촬영하면 텐트 치는 법을 설명해 주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8일 캠핑 마니아들과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해 캠핑 라이프스타일 숍 오픈 기념행사를 벌인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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