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조선통신사 축제,5월 5일부터 8일까지 용두산공원 등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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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은 200년 전 화려했던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를 기념하고 재현하는 조선통신사 축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용두산공원 일대와 영가대 등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마지막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다녀온 지 200년이 되는 해.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의 통신사 행렬은 12차례에 걸쳐 한양(현 서울)에서 에도(현 도쿄)까지 가는 기나긴 여정을 왕복했다.부산은 조선통신사 행렬이 일본으로 향하기 전 일본의 마중을 받고 해신제 등 출항준비를 마무리하는 대일 외교의 ‘최전선’이었다.
올해 축제는 5일 시작되는 조선통신사 광장 행사를 필두로 한일 뮤직 페스티벌,국제 학술심포지엄,해신제,2011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행사기간 중 용두산공원에 마련되는 조선통신사 광장은 조선통신사 설치작품 공모에서 당선된 세 작품을 전시하는 역사 존,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가 풍성한 캐릭터 존, 푸드 존 등으로 꾸며진다.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부산 문화예술계 명사와 일본 조선통신사 관계자의 애장품을 모아 진행되는 ‘조선통신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기부’경매가 5월 5일 오후 1시30분 열린다.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한일 뮤지션 7개 팀이 출연하는 한일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6일 오후 2시에는 100여명의 중학생들이 풀어가는 ‘조선통신사 도전 골든벨!’ , 7일 오후 6시에는 ‘한일 가요대회’도 계획돼 있다.
조선통신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6일 오후 1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해신제는 이날 오후 7시 조선통신사 역사관(부산 동구 범일동) 옆 영가대 일원에서 진행된다.조선통신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통신사 퍼레이드는 7일 오후 3시부터 용두산공원을 출발, 광복로 입구까지 펼쳐질 계획이다.후쿠오카,나가사키,히로시마,시모노세키 등 각 지역별 개성 있는 일본 예능팀을 비롯해 롯데자이언츠, 남산놀이마당, 정신혜무용단,춤패 배김새,메리트무용단 등 부산을 대표하는 단체와 시민 등 모두 2000여명이 참가,성대한 행렬을 선보인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는 “21세기 조선통신사는 시대를 초월해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문화교류의 장을 지향한다”면서 “올해 행사를 통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일본인에 대해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올해는 마지막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다녀온 지 200년이 되는 해.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의 통신사 행렬은 12차례에 걸쳐 한양(현 서울)에서 에도(현 도쿄)까지 가는 기나긴 여정을 왕복했다.부산은 조선통신사 행렬이 일본으로 향하기 전 일본의 마중을 받고 해신제 등 출항준비를 마무리하는 대일 외교의 ‘최전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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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한일 뮤지션 7개 팀이 출연하는 한일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6일 오후 2시에는 100여명의 중학생들이 풀어가는 ‘조선통신사 도전 골든벨!’ , 7일 오후 6시에는 ‘한일 가요대회’도 계획돼 있다.
조선통신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6일 오후 1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해신제는 이날 오후 7시 조선통신사 역사관(부산 동구 범일동) 옆 영가대 일원에서 진행된다.조선통신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통신사 퍼레이드는 7일 오후 3시부터 용두산공원을 출발, 광복로 입구까지 펼쳐질 계획이다.후쿠오카,나가사키,히로시마,시모노세키 등 각 지역별 개성 있는 일본 예능팀을 비롯해 롯데자이언츠, 남산놀이마당, 정신혜무용단,춤패 배김새,메리트무용단 등 부산을 대표하는 단체와 시민 등 모두 2000여명이 참가,성대한 행렬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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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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