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포트폴리오도 '봄맞이'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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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완 증권부 차장
박성완 증권부 차장
몇 주 전만 해도 바람이 꽤 차가웠는데 이젠 완연한 봄날입니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끝에 찾아온 봄이라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증시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4월 코스피는 21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처음엔 외국인이 상승장을 주도하더니 지난주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개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쉼없는 상승세에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직 좀 더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하고 2분기 이후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오르면 오르는 대로 고민이 많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선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9거래일 연속 3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 나갔습니다.
당장 쓸 곳이 있어서 돈을 찾은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또다시 어디에 투자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금리만 좇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연 8.4%의 고금리에 발행된 LIG건설의 기업어음(CP) 투자처럼 말이죠.펀드를 들고 있는 투자자들도 일단 이익실현을 한 후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 게 나을지,기존 펀드에 계속 묻어두는 게 좋을지 궁금해합니다.
이번 '베터라이프'에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오른 시점에서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지를 다뤘습니다. 향후 주가전망과 변수는 무엇인지 짚어보고 유망업종에 대한 전망과 추천종목들을 알아 봅니다. 전반적인 자산 포트폴리오와 펀드전략,대안투자로 생각해 볼 만한 파생상품과 자문형 랩어카운트,원자재 펀드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봄비는 올 때마다 여름을 재촉한다고 합니다. 봄을 맞은 증시에도 때로 '비'가 내리겠지요. 해로운 황사비나 방사성 비가 아니라 녹음을 우거지게 하는 단비였으면 합니다.
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
증시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4월 코스피는 21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처음엔 외국인이 상승장을 주도하더니 지난주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개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쉼없는 상승세에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직 좀 더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하고 2분기 이후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오르면 오르는 대로 고민이 많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선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9거래일 연속 3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 나갔습니다.
당장 쓸 곳이 있어서 돈을 찾은 투자자들이 아니라면 또다시 어디에 투자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금리만 좇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연 8.4%의 고금리에 발행된 LIG건설의 기업어음(CP) 투자처럼 말이죠.펀드를 들고 있는 투자자들도 일단 이익실현을 한 후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 게 나을지,기존 펀드에 계속 묻어두는 게 좋을지 궁금해합니다.
이번 '베터라이프'에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오른 시점에서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지를 다뤘습니다. 향후 주가전망과 변수는 무엇인지 짚어보고 유망업종에 대한 전망과 추천종목들을 알아 봅니다. 전반적인 자산 포트폴리오와 펀드전략,대안투자로 생각해 볼 만한 파생상품과 자문형 랩어카운트,원자재 펀드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봄비는 올 때마다 여름을 재촉한다고 합니다. 봄을 맞은 증시에도 때로 '비'가 내리겠지요. 해로운 황사비나 방사성 비가 아니라 녹음을 우거지게 하는 단비였으면 합니다.
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